드레스투어 두번째 방문지였던 더케네스블랑♥
모네뜨아르에서 나와 더케네스블랑으로 이동했다.
드레스샵들이 보통 청담에 몰려있어 대부분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통 한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잡기 때문에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는 첫 샵에서의 투어가 일찍 끝나 도보로 이동!!
10분만에 도착!! 먼저, 3층으로 올라가 체온측정 및 방문자등록을 한 후 잠시 대기하였다.
이번 샵에서는 전적으로 플래너님의 추천으로 4벌의 드레스를 입어보기로 했다.
플래너님의 안목 100% 믿습니다!!

긴 탁자에 앉아 화보집? 을 구경하며 시간을 잠시 때우고 있었다.
플래너님은 직원분들과의 대화중...
이번에는 어떤 드레스를 입어보게 되려나 두근두근

3층에는 곳곳에 이런 룸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룸 안에서 드레스를 피팅하는 것 같았다.
모네뜨아르와는 달리 방으로 나뉘어져 있어 더 프라이빗 한 느낌을 주었다.
우리는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2층은 더 고급스럽고 완전히 프라이빗한 느낌의 마치 VIP 대접을 받는듯한 기분이 든다.
선택된 자만 올 수 있다는 2층 룸이었다 ㅋㅋㅋ!
나중에 헬퍼분의 말씀이 2층에는 단 2개의 룸만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큼지막한 중문이 열리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내가 짜잔~하고 나타나게 된다 ㅎㅎ
다시 봐도 고급스럽당

짙은 회색에 금색 포인트 인테리어...
요즘 집꾸미기에 관심이 많아 인테리어에도 눈이 간다.
우리집도 더 이쁘게 꾸밀 수 있을 것 같은데 ㅎㅎㅠ

2층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다.
이제 초저녁에도 깜깜해지는 겨울이 왔다..(호달달)

중문 안쪽 한켠에는 옷을 갈아입고, 헤어를 만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티아라, 귀걸이도 여러종류가 준비되어 있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다 착용가능!
개인적으로는 헤어밴드나 원형티아라보다는 심플한 기본티아라가 마음에 들었다.
옆에 회색 상자에는 갈아입을 수 있도록 속바지와 웨딩브라도 준비되어 있다.

착용해봤던 티아라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아이 ㅎㅎ
헬퍼분께서 잔머리들도 다 꼼꼼하게 실삔으로 꼽아주셨다.
드레스투어날이라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촬영할 수 없어서 가운을 입고 찍어보았다.

헤헷.. 다시 보니 또 가고싶다.
아, 케네스블랑의 좋았던 점 한가지는 문이 열리면 정면에 큰 전신거울이 있어 내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굳이 돌아보지 않아도 드레스 입은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한쪽에는 부케가 꽃혀져 있다.
드레스를 입으면 헬퍼분께서 그와 어울리는 부케를 하나씩 쥐어주신다.
배꼽손에 두라시는데 왜인지 자꾸만 올라가는 내 손... 왜그러는 거니

총 네 벌의 드레스를 입어보게 되었고 모두 하나같이 마음에 들었다.
아마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드레스들만 들고와준 플래너님과 스탭분의 콜라보덕분이겠죠 ㅎㅎ
드레스를 갈아입으며 스탭분 말씀이 나를 맡아주시는 플래너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시고계시다며 칭찬해주셨다.
1,2,3번 드레스는 프리미엄라벨이었다.
드레스 등급은 베이직라벨<<블랙라벨<<프리미엄라벨 순이다.
결국 첫번째와 네번째 드레스를 홀딩하며 최종 샵으로 결정!!
드레스 투어날 당일지정을 하면 홀딩한 두 벌의 드레스는 추가금액 없이 본식때 입고 갈 수 있다.
플래너님의 역량으로 본식때 신을 수 있는 본식구두와 촬영날 신고다닐 수 있는 슬리퍼도 무료대여해주시기로 했다♡
더케네스블랑은 이전에 다녀온 모네뜨아르와 비교했을 때 가격도 더 저렴하면서 나와도 잘 어울리는듯했다.
특히 지금도 마지막 드레스가 눈에 선한데.. 난 무조건 풍성드레스다 생각하고 갔지만 내마음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의 드레스가 내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정말 알수없다... (이마짚)
다음달로 촬영가봉 예약을 잡은 후 일정을 마쳤다.
다행히도 우리가 스튜디오촬영을 하는 날에 겹치는 다른 신랑신부가 없어 컨디션 좋은 드레스들을 입어볼 수 있을거라고 안내해주셨다. 오예!
또 입어볼 생각에 기대만땅이다 ㅎㅎ
촬영가봉 후기에서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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