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야심 차게 시작하지만 끝까지 잘 쓰지는 못하는 다이어리. 내년에는 다를 거라 기대하며 리바이포유에서 출시한 다이어리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하준맘을 좋아하여 리바이포유, PMY, 먹을사람 제품을 사곤 했는데 그때마다 제품의 퀄리티에 대만족 하였기에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주문하였습니다.
이번 다이어리는 여느 다른 다이어리와는 다르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바로 감사인데요.
행복한 사람 곁에 있으면 나도 같이 덩달아 행복해지는 기분 다들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부정적이고 안좋은 기분 또한 쉽게 주변에 점염되죠. 이번 다이어리를 작성하며 비록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 긍정적이고 기쁜 기분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다이어리를 넘기다보면 이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감사의 크기'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결정된다. -밀러-
감사로 하루를 채워가면 힘들고 어려운 일도 상대적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겠죠? 그러한 경험을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매일 하루에 감사하며 사소한 감사를 적어 내려가다보면 삶이 더욱 행복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행복해서 감사한 게 아니라 감사해서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 말에 깊이 공감하며 더욱 행복해지려 감사에 힘써보려고 다이어리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어리 구성
구성은 아주 심플합니다.
다이어리 소개
2023-2024 종합달력
monthly plan
(월별 사진-감사 주제-일별 줄 노트) x 13개월
엽서
월별로 따뜻하고 다정한 사진과 함께 무겁지 않은 감사 주제 질문이 던져집니다. 첫 달의 질문은 카톡 대화창 3번째에 있는 분께 감사네요. 2022년 12월부터 채워나갈 수 있어 내년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일별로 쓸 수 있는 공간이 넓다는 점이었습니다. 하루 당 10줄 이상씩의 글을 적어 내려 갈 수 있습니다. 감사했던 일뿐만 아니라 그날그날 해야 할 일들을 리스트 삼아 적어 내려 가도 칸이 남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작년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모아 받은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줄 칸이 적어 아쉬웠던 터라 더욱 마음에 듭니다.
다이어리 정보
사이즈: 130x207mm
콤팩트한 사이즈는 아니라 가지고 다니려면 가방이 필요합니다. 저는 나갈 때 항상 가방을 챙기는 편이라 신경 쓰이는 점은 아닙니다.
커버: 인조가죽 PU
겉면이 옅은 회색으로 고급스럽습니다. 펜꽂이, 인조가죽 포켓으로 명함 등의 가벼운 종이 또한 수납할 수 있습니다.
BINDING: 등풀제본
모든 페이지를 손쉽게 뜯을 수 있습니다.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게 때어져 월별로 들어있는 빳빳한 종이의 사진들을 엽서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름 끈 제공
끈이 있어 원하는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격: 단품 1권 21,000원
저는 할인 때 구매하여 (1권 18,000원 + 배송비 3,000원) 총 21,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이번 다이어리 구매를 하며 내년이 조금 더 기다려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감사야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겠지만 다이어리를 채워나갈 생각에 설렙니다. 이렇게 글을 써 내려갈 수 있음에 또 한 번 감사하며 글을 마칩니다.
내돈내산 리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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